[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23일 10승(1무 8패)을 거뒀다. 19경기 만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뒤처지지 않는 페이스. 넥센은 지난해 18경기를 치러 10승(8패)을 달성했다.
현재 넥센에 대한 시선은 호의적이다. 시즌 전만 해도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 지난해 시범경기 1위 팀은 5승 1무 10패로 9위에 그쳤다.
그러나 뚜껑을 여니 달라졌다. ‘젊은 넥센은 혈기왕성했다. 신재영(1승), 박주현(4승) 등 새 얼굴은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병호, 유한준이 빠진 타선도 변함없이 뜨겁다. 팀 타율 0.283으로 3위다.
넥센은 개막 이후 10개 구단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낮았던 순위가 공동 6위. 지난 1일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패했을 때다. 한때(4월 10~12일) 순위표 맨 위에 올라있기도 했다. 현재는 두산, SK에 이은 3위.
염경엽 감독은 흐뭇하다. 팀 성적도 그렇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의 성장도 그를 기쁘게 한다. 잘 갖춰진 시스템 아래 넥센은 뿌리내리고 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상을 수상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넥센은 지난 4년 동안 각종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올해도 신재영(다승 1위-평균자책점 2위), 김세현(세이브 1위), 이보근(홀드 1위), 고종욱(타율 5위), 박동원(타점 3위) 등이 타이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신재영과 박주현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염 감독은 너무 성급한 판단을 피했다. 개막 1달째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이다. 넥센이 바라보는 지점도 2016년이 아니라 2017년과 2018년이다.
염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운을 뗀 뒤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리빌딩 성과를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지금은 전반기까지 어떻게 가느냐다. 일단 그 과정이 희망적이긴 하다. 선수 개개인은 물론 팀으로도 자신감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넥센에 대한 시선은 호의적이다. 시즌 전만 해도 ‘최하위 후보로 꼽혔다. 주요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 지난해 시범경기 1위 팀은 5승 1무 10패로 9위에 그쳤다.
그러나 뚜껑을 여니 달라졌다. ‘젊은 넥센은 혈기왕성했다. 신재영(1승), 박주현(4승) 등 새 얼굴은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병호, 유한준이 빠진 타선도 변함없이 뜨겁다. 팀 타율 0.283으로 3위다.
넥센은 개막 이후 10개 구단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낮았던 순위가 공동 6위. 지난 1일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패했을 때다. 한때(4월 10~12일) 순위표 맨 위에 올라있기도 했다. 현재는 두산, SK에 이은 3위.
염경엽 감독은 흐뭇하다. 팀 성적도 그렇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의 성장도 그를 기쁘게 한다. 잘 갖춰진 시스템 아래 넥센은 뿌리내리고 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상을 수상하는 게 즐겁다고 했다. 넥센은 지난 4년 동안 각종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올해도 신재영(다승 1위-평균자책점 2위), 김세현(세이브 1위), 이보근(홀드 1위), 고종욱(타율 5위), 박동원(타점 3위) 등이 타이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신재영과 박주현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염 감독은 너무 성급한 판단을 피했다. 개막 1달째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이다. 넥센이 바라보는 지점도 2016년이 아니라 2017년과 2018년이다.
염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운을 뗀 뒤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리빌딩 성과를 어느 정도 알 것 같다. 지금은 전반기까지 어떻게 가느냐다. 일단 그 과정이 희망적이긴 하다. 선수 개개인은 물론 팀으로도 자신감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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