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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준영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입력 2016-04-21 22:38 
NC 다이노스 박준영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구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큰 위기에 올라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킨 NC 다이노스 박준영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준영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6-5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면서 1피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면서 무실점 호투, 팀의 8-5 승리를 지켰다.
그는 7회말 이날 연타석 홈런을 날린 루이스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2사 뒤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정상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힘을 받은 타선이 8회초 두 점을 내면서 박준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준영은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잘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준영은 경기 뒤 내 공을 믿고 포수 (김)태군이 형의 사인을 믿고 던졌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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