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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건한, 1717일 만에 선발승 따냈다…‘깜짝’
입력 2016-04-21 22:03 
삼성 라이온즈 김건한이 깜짝 선발승을 거뒀다.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김건한이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2001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350경기에 출전했던 김건한은 대부분 구원 등판했다. 선발로 등판한 적은 지난해 6월 롯데전이 처음이었다.

삼성의 콜린 벨레스터가 갑작스런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김건한이 대체 선발로 나섰다.

예상과 달리 김건한은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고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건한은 5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1717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한편 삼성은 김건한의 활약으로 KIA를 8-1로 눌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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