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우 2호·히메네스 7호 홈런…추격 나선 LG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의 홈런포가 심상치 않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서상우와 루이스 히메네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한 점차라 따라잡았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서상우는 상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로 지난 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이후 두 경기 연속이다.
다음 타자 히메네스도 기다리지 않았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틀 연속 아치로 시즌 7호 홈런이다. LG는 4회말에만 두 개의 홈런을 날리며 2-3 한 점차로 따라 잡았다. 연속 타자 홈런은 올 시즌 2호다. KBO리그 통산 83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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