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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측 “‘피부사’ 표절논란…고동동 작가 공모전 원안 확보 중”
입력 2016-04-21 19:38 
[MBN스타 금빛나 기자] tvN이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표절논란의 진위여부가 가려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듯하다.

tvN 관계자는 21일 오후 ‘피리부는 사나이 표절논란과 관련해 현재 제작사를 통해 2014년 7월, 고동동 작가가 공모전에 출품한 ‘순환선 초안과 최종안 원안을 확보 중에 있으나, 주최측으로부터 ‘원작자의 동의 없이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답변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팩트 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원안이 확인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저희 쪽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확인이 늦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웹툰작가 고동동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피리부는 사나이는 2014년 시나리오 공모전에 응모하여 떨어졌던 내 작품이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분이 1년3개월 후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드라마 극본을 썼다”는 글을 올리면서 드라마 표절논란이 일었다.

고동종은 이 작품은 내가 10여 년 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쓰기 시작해 20-30회 탈고를 거쳐 2014년 완성한 작품”이라며 매우 유사한 제목과 설정을 가진 드라마가 나왔고, 그로 인해 저는 10여 년간 준비하던 작품으로 연재조차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위기의 상황에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위기협상팀의 활약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리는 드라마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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