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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서태지-故신해철 합동공연, 때가 되면…"
입력 2016-04-21 18: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이승환이 서태지와의 합동 공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된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서태지와의 합동 공연 성사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승환은 서태지와의 합동 공연 계획에 대해 신해철 군이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기리는 둘만의 콘서트를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신해철의 홀로그램을 무대에 재현하는 게 무대에서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도 우리 둘이 할 경우 좀 더 확실한 그림이 있는 공연을 하자고 의견을 나눴고,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좋은 마음으로 진행하다 중단된 것인 만큼 때가 되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중 이날 0시 가장 먼저 공개된 ‘10억 광년의 신호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우리 이제 집으로 가자 등의 가사가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나 이승환은 세월호를 생각하며 쓴 곡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신곡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쇼케이스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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