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칠성 우엉차, 1년만에 1000만개 돌파…`녹차` 제쳤다
입력 2016-04-21 18:21 

롯데칠성음료는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 누적 판매량이 1년만에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초가을 우엉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750만개, 올해는 4월 초를 기준으로 약 250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매월 꾸준히 60만~100만개씩 팔리고 있다는 것이 롯데칠성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초가을 우엉차 출시와 맞물려 형성된 우엉차 시장은 지난해 약 88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롯데칠성의 초가을 우엉차는 약 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약 52%로 1위를 차지했다.
기세를 몰아 우엉차는 녹차를 제치고 5대 차음료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 차 시장 매출 규모는 ▲ 헛개차 708억원 ▲ 옥수수수염차 597억원 ▲ 보리차 347억원 ▲ 마테차 128억원 ▲ 우엉차 88억원 ▲ 녹차 87억원 순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국내 우엉차 시장이 약 12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각종 행사 후원은 물론 업무지구,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음 이벤트 등을 펼칠 전략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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