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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故신해철·서태지와의 합동 공연…확실한 그림 나올 때 할 것”
입력 2016-04-21 18:13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이승환이 고(故) 신해철, 서태지와 계획했던 합동 공연을 언급했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중 처음 공개되는 싱글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신해철 때문에 마음 아파했고 서태지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를 기리는 둘만의 콘서트를 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 공연의 연출을 대부분 하기로 하고 신해철의 홀로그램을 재현하는 게 가능한가를 알아보기도 했다. 근데 우리 둘이 할 경우는 좀 더 확실한 그림이 있는 공연을 해보자는데 의견을 나눠서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때가 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10억 광년의 신호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거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장르곡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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