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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고비용 저효율적인 앨범? 27년차 가수가 나아가야 할 길”
입력 2016-04-21 18:01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앨범에 많은 돈을 투자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중 처음 공개되는 싱글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앨범을 정산하니 7억2000만원이 들었더라. 이번 ‘10억 광년의 신호는 1억원이 넘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세상에 왜 고비용 저효율적인 행동을 하느냐고 조롱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앨범 이후로 대중음악상에서 상도 받았다. 주위 동료 음악인에게 칭찬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이게 27년차 선배 가수가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닌가 싶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 제 음악 때문에 시작하고 싶어하는 친구들, 홍대에서 어렵게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누군가 쉰이 넘어도 의욕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하면 박수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억 광년의 신호는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거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장르곡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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