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7일째 순매수…코스피 5개월만에 2020 돌파
입력 2016-04-21 17:51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020선을 돌파한 2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2022.10에 마감된 증시 시세판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승환 기자]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21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7포인트(0.81%) 오른 202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2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1일(2023.93)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15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147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2983억원을 순매도했다.
철강금속·증권·건설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덕이 컸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25%) 오른 701.62로 장을 마감했다.
[한예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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