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6598억원…전분기比 93.7%↑(종합)
입력 2016-04-21 16:53 

포스코가 올해 1분기 6598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경영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철강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3405억원보다 3193억원이나 늘었다. 증가율은 93.7%로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보다 2.9%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전분기보다 221.9%(2430억원) 증가한 352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2조46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3%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2조6397억원), 9.8%(714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5.2%(173억원) 늘었다.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건설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줄었으나 철강 부문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의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해외 철강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멕시코는 흑자 전환했고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와 베트남 포스코 SS-VINA의 영업적자 폭도 축소됐다.
포스코는 자체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의 또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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