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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측 “김강우·유인영 키스신, NG 없이 단번에 ‘오케이’”
입력 2016-04-21 16:09 
사진=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김강우가 화려한 2막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베테랑 배우다운 모습으로 촬영장을 이끌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1회에서 한 층 더 대담해지고, 더욱 강력해진 반격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민선재(김강우 분)는 차지원(이진욱 분)을 협박해 결국 거짓 자백을 하게 하는가 하면, 아내인 윤마리(유인영 분)를 속이며 눈물을 흘리고 그녀의 임신 사실을 조작했다. 이어, 서우진(송재림 분)의 협박을 미소로 되받아치는 등 자신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강우(민선재 역)는 이전보다 한 층 대담해진 ‘민선재의 검은 속내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군중 속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남 모르게 짓는 비릿한 미소와, 아내의 임신을 조작하면서도 태연한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서 더 이상 죄책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처럼, 김강우는 짧은 순간에 스쳐 지나가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눈빛으로 죄책감마저 잃어버린 ‘민선재의 심리를 고스란히 표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등 그의 이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강우와 유인영의 키스신에 대해서 ‘굿바이 미스터 블랙 현장 관계자는 아무래도 마리(유인영 분)가 선재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재(김강우 분)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과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었다. 때문에 서로를 속고, 속이는 복잡한 심리 상태를 표현해야 했고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강우가 이런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던지는 등 유인영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 장소가 한강의 다리 아래이다 보니 소음, 바람과 사투를 벌일 수 밖에 없었고 바람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었을 때는 김강우의 차에 모여 대사를 맞춰보는 등 완벽한 호흡을 위해 애썼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촬영에서는 두 사람 모두 NG 없이 척척 촬영이 진행됐다”고 말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이고 있는 배우들에 극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 반환점을 돈 ‘굿바이 미스터 블랙. 그 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가 가슴을 부여잡게 만드는 악독한 인물 민선재, 깊이 있는 연기로 민선재를 완성시킬 배우 김강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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