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1급수도 아닌 자연인의 특급수 빨래터는 어디?
입력 2016-04-21 15:29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1급수도 아닌 자연인의 특급수 빨래터는 어디?

지난 20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봄을 맞아 냇가로 빨래하러 간 자연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봄날, 자연인은 미뤄뒀던 빨래를 하기 위해 냇가로 향합니다.

자연인은 "여기가 1급수다. 아니 아니 특급수다"라며 자신만의 빨래터를 자랑합니다.

물속을 빤히 보던 윤택은 "이게 뭔지 궁금하다"라고 물어봅니다.


이에 자연인은 "개구리 알이다"며 물속의 개구리 알을 들어 올립니다.

이어 자연인은 윤택에게 "(개구리 알에) 귀를 기울여 보라"라며 개구리 알을 가져갑니다.

"뭐라고 하는 거죠"라고 묻는 윤택에게 자연인은 "봄이 찾아왔다고 이야기하는 거다"고 농담을 던집니다.

자연인의 이불 빨래 비법은 옛날 방법 그대로 발로 밟아서 빱니다.

이불을 열심히 밟아가며 빨래를 하는 자연인에게 윤택은 "제가 하겠다"라며 "(자연인은) 소형차고 제가 대형차다니까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대야에 발을 넣습니다.



오손도손 대야에서 빨래하는 자연인과 윤택은 노랫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윤택은 "노래하고 물소리하고 바람 소리하고 하여간 힘든 줄도 모르고 차가운지도 모르고 좋다"고 말합니다.

이에 자연인은 "그래서 여기 생활이 세월이 가는지 오는지 모른다"고 설명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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