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좋은사람’ PD “‘출생의 비밀’? 노티나지 않게 그릴 것”
입력 2016-04-21 14:59 
[MBN스타 유지혜 기자] ‘좋은사람의 김흥동 PD가 ‘막장이란 오해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좋은사람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우희진, 현우성, 장재호, 강성미와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흥동 PD는 ‘좋은사람에 대해 전체적으로 착한 사람들이 착하게 살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그리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PD는 자칫 ‘막장이라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극적이라기보단 복수극이니 극단의 갈등, 감춰진 비밀 등 강렬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고 말하며 우려하시는 것처럼 출생의 비밀 같은 노티나게 써왔던 그런 요소들로 시청자들을 보게하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웃다가 심각해지는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다. 밝은 부분은 극대화시켜서 밝게, 진지한 부분들은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한 전작에서 보여준 ‘김치따귀나 ‘주스폭포 같은 장면들을 능가할 명장면이 탄생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 따귀와 같은 장면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진지한 장면인데 표현을 자극적으로 해서 관심을 모으겠다고 하는 건 연출자로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좋은 이야기 속에 좋은 장면들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다. 표현 자체를 자극적으로 꾸리진 않을 것 같다. 유행에도 지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좋은사람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결국엔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오는 5월2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