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닉스, 공기청정기 ODM으로 중국시장 공략
입력 2016-04-21 14:37 

위닉스가 글로버 가전업체에 공급자개발생산방식(ODM)으로 주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닉스는 글로벌 가전업체 A사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ODM으로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예정인 공기청정기 모델은 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성능을 갖췄다.
독일계 중국 가전업체인 A사는 중국 대기오염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에서 공기청정기 시장의 급성장을 예상하고 위닉스와 공기청정기군 사업 협력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위닉스는 본 계약을 시작으로 2년 내 청정가습기, 청정제습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기존의 실내 난방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A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내 공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위닉스는 또 A사와의 협업을 통해 점유율을 충분히 확보 한 후, 시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위닉스의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이 또 다시 입증된 것”이라며 향후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국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공기오염이 심화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중국 가전시장 전문조사기관 중이캉에 따르면 중국 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2014년 320만대에서 2015년 514만대로 커지고 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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