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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백작·하녀·아가씨·후견인의 긴장감 담긴 예고편 공개
입력 2016-04-21 13:54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아가씨의 스토리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2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제 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팽팽한 긴장감으로 숨을 조이는 스토리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가씨의 스토리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나무에 매달린 채 바람을 맞으며 아무런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귀족 아가씨의 묘한 표정과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어 백작이 아가씨에 대해 설명하고 숙희에게 거래를 제안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시작을 알린다.



신분과 목적을 숨긴 채 아가씨의 저택에 모인 백작과 하녀 숙희,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에게 다가서는 이 두 사람의 모습과 강렬한 존재감의 후견인, 그리고 아가씨까지 네 명의 매혹적 인물들이 빚어내는 시너지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거대한 저택 곳곳의 고혹적 이미지와 속내를 감춘 인물들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난 모르겠어. 내가 그분을 사랑하는지”라는 아가씨의 말에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라는 대답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드는 하녀의 모습은 ‘아가씨의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한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새로운 변신과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담아낸 독창적 영상미와 함께 눈 뗄 수 없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번 스토리 예고편은 영화 ‘아가씨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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