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부쩍 오른 점심값에 부담감 ↑
입력 2016-04-21 12:56  | 수정 2016-04-22 13:08

점심식사 비용이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부담감 또한 커지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47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점심식사 한 끼에 쓰는 비용은 평균 6300원으로 나타났다.
지출 비용으로 ‘6000원에 응답한 비율이 23.5%로 가장 높았고,‘7000원(21.8%), ‘8000원(9.3%), ‘5000원(8.3%), ‘7500원(6.8%), ‘2900원 이하(6.6%), ‘6500원(6.1%), ‘5500원(4.2%) 등이 뒤이었다. 1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률은 1.5%였다.
지난해 평균 점심값이 5700원이던 것에 비교하면 600원 가량 오른 셈이다.

‘점심값 인상을 체감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3.9% ‘증가했다고 답해 ‘감소했다(4%)보다 10배 이상 앞질렀다. 절반 이상인 59.3%는 ‘점심식사 비용이 부담된다는 입장이었다.
식당을 선정할 때는 맛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1순위는 ‘가격(27.8%)이 차지했으며, ‘그날의 입맛(20.6%), ‘맛(20.1%), ‘같이 먹는 사람의 추천(16.7%), ‘속도(8.7%)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즐겨 먹는 점심 메뉴로 ‘백반(54.9%,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김치찌개(32.8%), ‘돈까스(21.6%), ‘순댓국(19.5%), ‘제육볶음(19.3%), ‘짜장면(16.7%), ‘된장찌개(13.3%) 등도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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