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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늘 ‘판다월드’ 개관…암·수 두마리 공개
입력 2016-04-21 12:46  | 수정 2016-04-22 13:39

지난 3월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에버랜드에 정착 후 50여 일 간의 적응 기간을 끝낸 판다 커플이 21일 일반 대중에게 첫 모습을 공개했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10시 ‘판다 월드에서 정식 개관식을 갖고, 앞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시간당 1000명에 한해 두 판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 정착한 수컷 판다 ‘러바오와 암컷 판다 ‘아이바오는 만 3세 수컷과 만 2세 암컷으로, ‘기쁨과 사랑을 주는 보물이란 뜻의 이름을 갖고 있다.
판다 커플의 이름은 한국의 페이스북과 중국의 웨이보를 통해 공모한 8500여 건의 이름 중 한중인문교류공동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새 둥지인 에버랜드의 판다 월드는 부지면적 7000㎡, 연면적 3300㎡의 2층 구조로 조성했다. 이곳에선 IT 기기를 활용한 판다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레서판다와 황금원숭이가 머무는 실내·외 방사장도 마련해 다른 희귀 동물들과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에버랜드는 판다들이 많은 인파에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관람 인원과 공개 시간을 제한하는 프리 오픈을 해온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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