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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장’ 미네소타, 밀워키 원정 역전패
입력 2016-04-21 12:46  | 수정 2016-04-21 13:06
박병호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역전 패했다.
미네소타는 2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펼쳐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10으로 졌다. 초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7회말을 버티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의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였다. 때문에 지명타자 제도가 없었고 박병호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2회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내 밀워키는 라이언 브론과 크리스 카터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든다. 기세를 탄 밀워키는 5회 라몬 플로레스가 안타를 때린 뒤 브론의 밀어내기 볼넷이 이어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조나단 루크로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1로 도망갔다. 그러자 미네소타도 반격했다. 미겔 사노가 안타로 출루했고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홈런이 터지며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7회말 경기향방이 결정됐다. 밀워키는 루크로이의 타점과 카터의 투런 홈런이 폭발하며 4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는 산타나가 아치를 그렸다. 미네소타는 9회 조 마우어가 1타점을 뽑았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얻지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톰 밀론은 4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사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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