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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프리즘] 힘찬, 공백기간 왜? ‘노예 계약이 뭐길래…’
입력 2016-04-21 11:57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B.A.P 힘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힘찬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아~머리아포 특집에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등과 함께 출연해 과거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해 의도치 않게 생겼던 공백 기간을 털어놨다.
이날 힘찬은 공백기간 동안, 클럽을 자주 다니면서 연습한 의성어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힘찬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공백기에 대해 (소속사와의 분쟁은) 20대에 겪은 일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며 힘들어도 용국이와 나, 이렇게 둘만 힘들고 싶었는데 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다함께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힘찬을 비롯한 B.A.P 멤버들은 불공정한 수익 배분과 지나치게 긴 계약 기간 등을 이유로 소속사와 마찰을 빚어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B.A.P 멤버들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확인 및 정산금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A.P 측은 이 계약은 소속사에게만 유리하고 멤버들에게는 현저히 불리한 조항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며, 이른바 노예계약 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3년 동안 1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받은 수익금은 1인당 1800만 원에 불과하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양측간의 분쟁이 이어지다가 2015년 8월 3일, 원만한 합의 끝에 B.A.P는 다시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로 8월 1일 부터 정식 복귀를 했다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그룹 B.A.P는 올해 월드투어 공연을 마친 뒤 7월부터 국내 활동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팬들을 향해 오랜 기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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