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C제일은행, ‘뱅크샵’ 영업모델 해외서도 호평
입력 2016-04-21 11:26 
지난달 17일 싱가포르 칼튼호텔에서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이사(오른쪽)가 리테일뱅커인터네셔널로부터 ‘최우수 혁신 브랜치’와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모델’ 부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내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뱅크샵과 ‘뱅크데스크 영업모델이 해외에서 도 신개념 경량화 영업점 모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SC제일은행의 ‘뱅크샵 영업모델은 지난달 16일 홍콩의 ‘아시아뱅커(Asia Banker)로부터 ‘올해의 브랜치 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3월 17일에는 싱가포르의 ‘리테일뱅커인터내셔널(Retail Banker International)로부터 ‘최우수 혁신 브랜치와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모델 두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달 13일에는 뉴욕의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올리버 와이만 산하의 ‘셀런트(Celent)로부터 ‘옴니채널 부문 최우수은행으로도 선정됐다.
뱅크샵은 SC제일은행과 신세계백화점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내에 숍인셥 형태로 설치한 경량화 점포로,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예금, 대출, 카드, 펀드에 이르기까지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 영업점이다.
뱅크샵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영업시간에 맞춰 평일 주말 구분없이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이마트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해 고객이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쇼핑을 즐기면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모든 업무를 종이서류 없이 태블릿PC로 처리하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함은 물론 은행 입장에서도 고정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SC제일은행은 현재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뱅크샵 6개와 뱅크데스크 60개를 운영 중이다.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해외 수상은 국내에서 개발한 IT플랫폼과 영업점 운영모델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것과 함께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전세계 은행산업에 영업점모델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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