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연세사랑병원, 엄홍길 휴먼재단에 장학금 후원
입력 2016-04-21 10:46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재단법인 엄홍길 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과 장학금 후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그 동안 등산 중 불의의 사고로 귀환하지 못한 많은 산악인들의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고, 이에 엄홍길 휴먼재단과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적극 뜻을 모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12년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DMZ 평화대장정 후원, 인공관절 수술 환우들과의 등반행사 개최 등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식을 시작으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18년 4월 18일까지 2년간 엄홍길 휴먼재단에 월 200만원의 후원 장학금을 전달하며, 엄홍길 휴먼재단은 유가족 및 자녀들의 삶을 지원하게 된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지난 2015년 2월 개봉하여 770만명이 넘는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영화 ‘히말라야의 주인공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엄홍길 대장이 주축이 되어 2008년 설립된 엄홍길 휴먼재단은 그동안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에 힘을 쏟아왔다. 이후 네팔 오지마을에 16개 초등학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휴먼스쿨,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거주 중인 난치병 아이들을 돕는 ‘희망날개 프로젝트 ‘히말라야 의료봉사단, ‘DMZ 평화통일 대장정, ‘청소년 희망원정대, 장애인과 소외계층 지원 행사, 산악인 유가족 지원, 네팔 셰르파 유가족을 지원하는 ‘히말라야 휴먼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등반에 최선을 다하는 많은 산악인들을 돕고 싶었고, 이번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후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한계를 극복하고 노력하는 많은 산악인들의 자세를 본받으며, 장학금 후원을 통해 산악인 유가족 및 자녀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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