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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클리블랜드에 2-1 신승…이대호는 결장
입력 2016-04-21 10:09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애덤 린드는 21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안타를 때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대호(33)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신승을 거뒀다.
시애틀은 21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9회말까지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진 끝에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대호는 결장했다.
부진했었던 선수들이 빼어난 역할을 해냈다. 2회초 아오키가 2사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2점을 뽑았다. 3회말 클리블랜드는 킵니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격해오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은 얻지 못했다.
시애틀은 선발투수 타이안 워커가 6이닝 동안 피안타 3개에 그치며 완벽투를 펼쳤다. 클리블랜드 역시 대니 살리자르가 호투했지만 2회초 잠시 보인 난조가 아쉬웠다. 살리자르는 3회 이후부터 7회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짠물피칭을 이어갔다.
한편 이대호는 우완투수인 살리자르가 상대선발로 나섰기에 벤치를 지켰다. 1루수로 출전한 애덤 린드는 1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철저하게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이후 3경기 연속 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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