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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탁재훈 "그렇게 다정했던 전처가 나를 고소…"
입력 2016-04-21 10:07 
라디오스타 탁재훈/사진=MBC
'라디오스타' 탁재훈 "그렇게 다정했던 전처가 나를 고소…"

가수 탁재훈이 이혼의 아픔을 묻는 질문에 재치있게 응수해 화제입니다.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는 '아~ 머리 아포~'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흥국, 탁재훈, 방송인 이천수, B.A.P 힘찬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규현은 일본에서 탁재훈과 마주쳤던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때는 2001년도 초반, 일본에 놀러 갔다가 신주쿠 전철역에서 형을 봤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 요청을 드렸는데 거절하더라. 그러면서 묻지도 않은 사촌 여동생이랑 일본 이모네 놀러 왔다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스포츠 신문을 통해 알게 됐다. 형이 사촌 여동생과 결혼한다는 것을"이라며 목격담을 폭로했습니다.


이어 규현은 "지금은 사촌 여동생과 헤어진 거냐"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탁재훈은 "그렇다. 실컷 싸우고 헤어졌다. 사촌 여동생이 나를 고소했더라.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그렇게 다정했던 사촌 여동생이"라고 말해 이혼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켰습니다.

힘찬은 "나도 그때 쯤 한 번 뵀었다. 검정색 차를 타고 압구정 한 영화관 쪽에서 내려 여성분과 카페에 가시더라"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아, 내 사촌 여동생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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