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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변연하, 18년간 정든 코트 떠난다
입력 2016-04-21 10:04 
KB스타즈 변연하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청주 KB스타즈 변연하(36)가 은퇴한다. KB스타즈는 21일 변연하가 은퇴를 결정했다. 향후 학업과 지도자 연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KB스타즈에 따르면 변연하는 당초 2015-16시즌 우승과 함께 명예로운 은퇴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선수 생활 지속 여부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1999년 용인 삼성생명에서 데뷔한 변연하는 프로 통산 545경기에 출전해 통산 3점슛 1위(1014개), 통산 득점(7863점) 및 가로채기(843개) 역대 2위에 올랐다. 도움은 2262개로 역대 3위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것으로 시작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세 차례 올랐고 베스트5는 10차례나 뽑혔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국가대표로도 여러 차례 출전해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변연하의 공식 은퇴식은 2016-17시즌 청주 홈개막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B스타즈는 향후 변연하의 지도자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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