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창명, 음주운전 했나…빗길 교통사고에 차만 두고 사라져
입력 2016-04-21 09:49 
사진 = KBS

개그맨 이창명(47)이 신호등을 들이받았는 교통사고를 낸 후 직접 수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 음주운전 의혹이 일고 있다.
이창명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차량만 남겨둔 채 사고 현장을 떠났다.
사고 차량은 시가 1억원이 넘는 고급 수입차로, 차 전면 범퍼 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차량견인조치를 한 매니저는 경찰 조사에서 이창명이 담당 PD와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창명은 음주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점을 고려해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개그맨 이창명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현재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측은 이창명의 사고 소식을 듣고 상황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주 방송의 결방 여부에 대해 제작진도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본 뒤 제작진의 입장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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