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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 ‘딴따라’부터 ‘운빨 로맨스’까지…‘응팔’ 주역들 고개든다
입력 2016-04-21 09:41  | 수정 2016-04-21 09:49
[MBN스타 유지훈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시작됐다. 지성과 더불어 ‘응팔을 통해 100억 소녀로 자리매김한 혜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시끌벅적하게 만든 쌍문동 다섯 가족은 모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이 종영한지 약 3개월이 지났다. 쌍문동 골목들을 누비던 주역들은 이제 다른 장소에서 각자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덕선이와 동갑내기 친구들

덕선(혜리 분)과 정환(류준열 분)은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드라마로 맞붙는다. 혜리는 SBS ‘딴따라에서 그린 역으로 지성과 러브라인을, 류준열은 MBC ‘운빨 로맨스에서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전형적인 공대남 제수호 역을 열연한다. ‘응팔에서 러브라인에 실패한 두 사람이 펼칠 시청률 경쟁은 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로 다가올 예정이다.

박보검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8월 편성됐으며 ‘국민 여동생 김유정과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효명세자 역으로 벌써부터 사극에서 펼칠 선한 이미지의 박보검에 대한 기대는 커져가고 있다.

동룡(이동휘 분)는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냈던 이동휘는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어워즈 2016(Style Icon Asia Awards)에서 어썸 스웨거 상을 수상했으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발군의 예능감으로 ‘응팔 동룡이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키 오브 라이프 ‘공조 ‘원라인과 같은 영화에 조연으로 캐스팅되며 신스틸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경표는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류승룡-장동건이 주연을 맡았다. 이를 통해 고경표는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쌍문동 부모님들, 자식 다 키워도 바쁘다

라미란은 최근 종영한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영송 관리자 마야 역으로 팬들을 만났다. 그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코믹함을 동시에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김선달 ‘덕혜옹주에서도 조만간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성동일은 tvN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오정학 팀장으로 분해 조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따뜻한 가장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제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리얼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김성균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서 거대 검은 조직 광은회의 실세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선보인다. 최무성은 영화 ‘소중한 여인에서 김혜수와 러브라인을 펼친다. 김선영과 유재명은 한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다시 한 번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

◇보라부터 노을이까지…잊으면 섭섭해

덕선의 노안 동생 성노을 역을 열연한 최성원은 차기작으로 영화 ‘더 프리즌을 선택했다. 김래원이 형사를, 한석규가 정부 고위층과 모종의 거래를 하는 감옥의 제왕을 연기한다. 최성원은 사건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교도관에 분한다.

영화 ‘해어화에서 잠시 얼굴을 내비쳤던 성보라는 다시 한 번 ‘특별시민으로 스크린에 복귀, 통해 최민식-곽도원-심은경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안재홍은 ‘위대한 소원을 시작으로 ‘임금님의 사건수첩 ‘조작된 도시(가제)까지 줄줄이 영화 주연을 꿰차며 충무로의 대세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민지는 유본컴퍼니에 둥지를 틀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이세영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KBS2 ‘해피투게더와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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