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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주차장관리 전문업체 하이파킹 인수
입력 2016-04-21 08:58 

VIG파트너는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국내 선도 주차장관리 전문업체 하이파킹의 기존 주주 보유 지분 일부와 회사 발행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VIG파트너스의 총 투자금액은 약 270억원이며 이중 200억원이 신주 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본 계약이 완료되면 VIG는 약 83%이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하이파킹은 하이이노그룹의 주차장관리 관련 사업 부문을 분할해 지난 3월 1일 신설된 법인이다. 본 계약의 실행 이후 그룹의 타 주차장관리 사업 부문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으로 있다. 하이이노그룹은 1999년도 설립돼 17년간 국내주차장관리업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VIG파트너스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외국계 기업 및 대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시장내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기존 경영진의 경영노하우가 이번 투자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투자 노하우를 접목해 회사를 급성장시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만들겠다는 게 VIG에 목표다.
하이이노그룹의 윤형관 회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규 사업장의 확장은 물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이용자들을 위한주차장 서비스의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파킹은 지난해 연결기준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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