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능 재간둥이 탁재훈, 3년 만에 복귀…‘라디오스타’서 입담 뽐내
입력 2016-04-21 08:46  | 수정 2016-04-22 09:08

탁재훈이 오랜 자숙을 마치고 방송에 돌아왔다.
2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속죄와 함께 녹슬지 않은 입담을 드러내 성공적인 지상파 복귀를 알렸다.
3년 만에 복귀한 탁재훈는 이날 본격적인 방송 시작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그는 제가 자숙이 끝나서 방송에 나온 게 아니라 늘 후회하고 자숙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많은 팬 분들이 조금이나마 응원을 해주셔서 다시 나오게 된 거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좋은 생각 갖고 열심히 일하면서 살겠다”며 속죄의 뜻을 전했다.
초반에 진지한 모습을 보인 탁재훈은 이내 자숙기간에 방송을 보다가 동료들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나왔다”며 변치 않은 유머 감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백기 3년 동안 느꼈던 솔직한 심경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아이들이 복귀에 가장 큰 힘을 줬다고 밝혔다.
MC의 ‘속죄 댄스 제안에는 그동안 많이 반성했다. 이제 여러분께 좀 더 즐거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면서 조금씩 리듬을 타더니 전매특허인 어깨춤을 추고, 호루라기를 불며 재치를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아~ 머리아포~ 특집으로 꾸며져 사고뭉치 스타 4인방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B.A.P)이 출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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