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현재가 가장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밸류팀장은 삼천리자전거의 과거 평균 주가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이상이었고 글로벌 자전거 메이커들 역시 PER 20배 이상에서 거래됐다”면서도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PER 15배 수준으로 밴드하단 부근에 위치해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는 현재가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되는 초입 국면이고 올해 어느 때보다 실적증가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김 팀장은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에도 4%의 외형성장세를 보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 24% 증가했다”면서 올해 매출액은 주요 자회사들의 연결 집계로 최대폭의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1983억원, 영업이익은 2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7%, 45%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에 육박하며 창사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면서 최대 분기 실적기록을 목전에 둔 현재가 가장 좋은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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