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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건 막고 산토스 넣고…수원 16강 '불씨'
입력 2016-04-19 23:08  | 수정 2016-04-20 13:25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수원이 일본의 감바 오사카를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따내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과 산토스의 득점 덕분이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은 전반 34분 골키퍼 노동건이 연달아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첫 번째 페널티킥에 이어 다시 이어진 페널티킥마저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후반엔 산토스의 발이 빛났습니다.

산토스는 후반 4분 역습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고, 7분 뒤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수원은 후반 막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결국 2대 1로 승리, 호주 멜버른에 골 득실에 밀려 G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은 다음 달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포항은 중국 광저우에 0대 2로 완패해 H조 최하위로 추락,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포항은 전반 33분 굴라트, 후반 2분 가오린에게 연달아 실점해 무너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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