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진 끊은 린드블럼,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즐겨”
입력 2016-04-19 22:55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이 19일 사직 한화전서 호투하며 팀 승리 발판을 놓았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지난 경기 부진을 끊어내는 호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19일 사직 한화전에 등판,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경기에 앞서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89로 에이스답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던 린드블럼은 지난 경기 부진이 일시적이었음을 증명했다,
그동안 조원우 롯데 감독은 스스로 부담을 크게 느끼는 심리적 요인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고 에이스의 부진을 진단한 바 있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부담을 덜어낸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서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에이스의 호투는 향후 더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해 보였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오늘은 경기를 즐기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두 경기는 즐기지 못했기에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러 구종이 제구가 잘 됐고 강민호의 볼 배합과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