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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기보배 등, 리우행 男女대표팀 엔트리 확정
입력 2016-04-19 21:13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고 지나가는 것보다 낮은 확률을 잡은 6명이 확정됐다. 김우진(청주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비롯해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6명의 양궁 남녀국가대표 선수가 결정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유성 LH연수원 운동장에서 열린 2016년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4회전까지 결과를 합산해 대표팀 엔트리를 확정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때 4위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던 김우진이 배점합계 16점으로 1위, 구본찬(현대제철)과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배점합계 14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기록합계평균에서 470.38점을 기록한 구본찬이 469.38점을 기록한 이승윤보다 앞서며 2위, 3위로 올림픽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스올림픽 챔피언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배점합계 9점으로 4위, 올림픽 4연속 출전을 노렸던 임동현(청주시청)은 배점합계 7점으로 5위, 2012 런던올림픽 남자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은 배점합계 7점으로 6위에 그쳐,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미선(광주광역시청)이 배점합계 15점으로 1위,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기보배가 배점합계 14점으로 2위, 강채영(경희대)과 끝까지 팽팽한 순위 경쟁을 벌였던 장혜진(LH)이 배점합계 11점으로 올림픽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장혜진은 지난 런던올림픽 평가전 4위로 아쉽게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적이 있다.
한편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에서 계속해서 입촌훈련을 가지며, 4월말 초청경기를 가진 후, 5월 10~15일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 남자부 엔트리
김우진(청주시청)16점
구본찬(현대제철) 14점(기록평균 470.38)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14점(기록평균 469.65)

▲ 여자부 엔트리
최미선(광주여대) 15점
기보배(광주광역시청) 14점
장혜진(LH) 1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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