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개발 '커넥티드 카'가 뭐길래?
입력 2016-04-19 19:40  | 수정 2016-04-20 11:11
【 앵커멘트 】
미래형 스마트카는 집과 사무실뿐만 아니라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하나의 고성능 컴퓨터인데요.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현대차도 네트워크 구축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시스코와 손을 잡았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에서는 시간낭비 없이 바로 주문한 커피를 받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나도 전화로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가 전송되고 수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모니터로 변신한 차창을 터치하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지나가는 사물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한 커넥티드카, 바로 미래형 자동차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됩니다.


BMW가 지난 1월 삼성전자와 함께 첫 모델을 선보였고, 폴크스바겐은 LG전자,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습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현대차는 네트워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시스코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척 로빈스 시스코 CEO를 만나 자동차에서 데이터를 교환하는 차량네트워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카가 놀라운 생활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형 스마트카 시장을 놓고 자동차 업체와 전자 업체의 다양한 합종연횡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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