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가장 먼저 보는 사람은…
입력 2016-04-19 18:02  | 수정 2016-04-20 18:0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6번째 시즌 방영을 앞둔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가장 먼저 보게 됐다.
미국 연예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왕좌의 게임 작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댄 와이스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철통보안이 유지됐던 ‘왕좌의 게임 시즌6을 본 방영에 앞서 미리 본다는 소문을 인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와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왕좌의 게임 6번째 시리즈를 먼저 보기를 희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는 자유세계의 ‘리더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미리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베니오프도 미국의 군 통수권자가 ‘먼저 보고 싶다고 한다면 뭐라고 할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사실상 오바마 대통령에게 먼저 시리즈 전체 내용을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왕좌의 게임은 가상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연맹 국가 칠 왕국을 무대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가문들의 다툼을 그린다. 치열한 권력 투쟁을 통해 인간의 민낯을 조명하는 판타지 드라마로 인기가 높다. 편당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시즌5에서는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을 포함해 12개 부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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