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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한 김태형 감독 “오재일, 수 싸움-리듬 찾았다”
입력 2016-04-19 17:49 
김태형 두산 감독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내야수 오재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시즌 초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내야수 오재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시즌 동안 많은 훈련으로 본인만의 수 싸움과 리듬을 찾았다는 것.
김 감독은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근 상승세의 팀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두산은 시즌 9승 1무 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연승으로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상황.
두산은 지난 18일까지 팀 타율 2위(0.293) 팀 득점 1위(85득점) 팀 홈런 3위(14홈런)에 올라 있다.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누구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단연 오재일이다. 오재일은 올 시즌 12경기 출전 타율 0.516 2홈런 8타점 7볼넷으로 두산 야수 중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오재일에 대해 본인만의 무언가를 찾았다고 바라봤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캠프에서 타격코치랑 많이 훈련을 하더라. 수 싸움이나 리듬과 같은 본인만의 무언가를 찾지 않았나 싶다. 특히 좌완을 상대로도 이겨내니깐 확실히 준비가 된 느낌이다. 수비도 잘 하니 1루수로 계속 나갈 확률이 높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첫 상대하는 kt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 시즌 kt전에서 12승 4패를 기록, 상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올 시즌 kt는 다르다는 것이 김 감독의 판단. 김 감독은 올 시즌 kt는 선수들이 보강됐고 지난해 경험이 쌓이면서 플레이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절대 뒤처지는 멤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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