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경찰, 경찰견으로 `웰시코기` 투입
입력 2016-04-19 17:07  | 수정 2016-04-20 17:08

‘숏다리로 유명한 웰시코기가 러시아에서 경찰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최근 러시아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은 웰시코기를 폭탄과 밀수품 수색에 도와줄 경찰견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경찰견 부대의 엘레나 하코바 대장은 이미 새끼 웰시코기 2마리를 훈련하고 있다”며 웰시코기가 경찰견 대열에 들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코바 대장은 만약 경찰견이 되지 못해도 이번 실험은 모두가 흥미로워할 만한 내용”이라며 웰시코기들이 훈련을 통과하면 수색 작전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경찰은 웰시코기가 땅에 놓인 물체의 냄새를 잘 맡을 수 있고 간격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훈련 중인 새끼 웰시코기 2마리가 어떤 결과를 내놓는지에 따라 추가적인 웰시코기 투입 여부가 결정된다.
실제로 웰시코기는 소를 효과적으로 몰 수 있도록 짧은 다리로 개량된 목양견이다.
다리가 짧아도 소몰이를 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한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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