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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지성, ‘딴따라’로 ‘운빨 로맨스’와 맞대결(종합)
입력 2016-04-19 16:58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유지훈 기자]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두 사람이다. 걸 그룹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지성은 전작의 그늘에서 벗어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성과 혜리, 강민혁, 채정안, 엘조, 이태선, 공명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홍성찬 PD는 ‘딴따라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두개 다 충족시키긴 어렵지만 이번에는 둘이 공존한다. 참 젊은이들의 이야기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시청자분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갈 거다. 드라마 중심에 있는 신석호, 지성의 신들린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석호는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마이다스의 손으로 최고의 자리를 눈앞에 두고 추락, 하늘(강민혁 분)-그린(헤리 분)을 만나 초심을 찾게 된다.

지성은 유영아 작가님의 따뜻함, 꿈과 낭만을 느꼈다. 음악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젊은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강민혁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초짜 밴드의 보컬 하늘에 분한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는 형이 죽고 난 후 노래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되지만 석호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여기에 카일(공명 분)-서재훈(엘조 분)-나연수(이태선 분)이 함께 밴드를 결성해 음악과 청춘을 선보인다.

사진=정일구 기자
강민혁은 나에게 있어 ‘딴따라는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단어”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밴드 씨엔블루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딴따라에서 보컬리스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씨엔블루로 데뷔한지 7년차, 함께 활동한지는 8, 9년이다. 용화에게 밴드의 보컬 역할에 대해 따로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 어떻게 노래 부르고 뛰어노는지를 9년 동안 봐왔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석호가 밴드 ‘딴따라를 데뷔시키는 과정과 더불어 그와 그린(혜리 분)의 사랑이야기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혜리와 지성은 각각 tvN ‘응답하라 1988-MBC ‘킬미힐미를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딴따라는 조금의 휴식기를 가진 후 선택한 복귀작인 동시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다.

사진=정일구 기자
지성은 아내 이보영이 혜리 팬이다. 칭찬도 많이 해주고 잘됐다고 했다”며 혜리와 연기 하면서, ‘내가 저 나이 때 저렇게 연기를 잘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혜리 역시 너무 잘 챙겨주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지성-혜리는 각각 ‘킬미힐미 ‘응답하라 1988에서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황정음-류준열 주연 MBC ‘운빨 로맨스와 지상파 방송국 수목드라마라는 타이틀을 걸고 맞붙게 된다. ‘딴따라는 청춘과 음악 그리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오는 20일 오후 첫 방송되는 ‘딴따라의 흥행을 기대해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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