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돌아온 나지완, 19일 삼성전 7번 DH 선발…신종길 톱타자
입력 2016-04-19 16:37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나지완은 열흘 뒤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1군 엔트리(27명)의 4명을 교체한 KIA 타이거즈가 타순도 바꿨다. 1군에 콜업된 신종길, 나지완, 강한울이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출전한다.
KIA는 19일 신종길, 나지완, 강한울, 서동욱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신종길, 강한울, 서동욱은 시즌 첫 1군행. 하루 전날 이홍구, 김민우, 고영우, 오준혁이 말소돼 네 자리가 비었다.
타격 강화 차원의 조치. KIA는 지난 1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안타 11개(홈런 1개 포함)를 치고도 1-2로 졌다. 9이닝 2실점의 윤석민은 완투패.
김기태 KIA 감독은 엔트리 교체와 관련해 이번 주에 우투수와 많이 상대할 예정이라 좌타자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종길, 강한울, 서동욱(양타)은 좌타자다. KIA는 이번 삼성과 3연전에 윤성환, 웹스터, 정인욱 혹은 벨레스터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인데, 모두 우완이다.
KIA는 19일 광주 삼성전에 1군에 올라온 이들을 선발 라인업에 대거 넣었다. 신종길이 톱타자를 맡으며, 나지완과 강한울이 각각 7번 및 8번 타순에 배치됐다. 외야는 신종길(우익수), 노수광(중견수), 김주찬(좌익수)이 맡는다. 강한울은 2루수로 나가 유격수 김주형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지명타자는 나지완.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