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수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뮤지컬 팬들, 반대서명운동·보이콧 항의
입력 2016-04-19 16:35  | 수정 2016-04-20 16:38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일부 뮤지컬 팬들이 현재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온라인 반대서명운동과 함께 보이콧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모차르트 제작사(EMK)와 원작자 등에 이메일을 보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격렬한 반대운동을 벌이는 이유는 지난 2009년 이수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수는 음악 활동과 콘서트 등으로만 팬들을 만났고, 5년여의 자숙 끝에 2014년 엠씨더맥스 7집 ‘UNVEILING (언베일링)과 함께 컴백했다.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에도 참여한 이수는 오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모차르트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현재 소속사 측은 팬들의 항의에 대해 캐스팅 당시 비난을 예상 안 한 것은 아니다. 일부 뮤지컬팬들이 반대해도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비난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이다.
뮤지컬 제작사 측 역시 이수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캐스팅 관련한 변동사항은 없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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