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루살렘 버스테러로 21명 부상
입력 2016-04-19 15:41 

예루살렘에서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18일(현지시간) 폭발해 최소 2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예루살렘 동남부 모셰 바람 도로에서 버스 한 대가 주행 도중 갑자기 폭발해 화염에 휩싸였다. 이 폭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2명은 중상이다. 또 폭발한 버스 주변에 있던 다른 버스 1대와 승용차 1대도 불에 탔다.
경찰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하고 버스 내부 뒤쪽에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예루살렘에서 오늘 오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격자들과 배후 세력을 찾아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스라엘군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봉쇄한 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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