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색깔마다 맛도 다르다? 홍콩 ‘칼라 토스트’
입력 2016-04-19 15:30  | 수정 2016-04-20 16:08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 사이로 무지개빛깔의 속이 뿜어져 나온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형형색색의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 토스트는 모형이 아닌 실제로 판매하는 토스트다.
‘칼라 토스트(Kala toast)‘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토스트는 현재 홍콩에서 입소문을 타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접 칼라 토스트를 먹은 이들에 따르면 이 토스트의 특별한 점은 무지개 색의 외관뿐 아니라 색깔마다 맛이 다르다는 점에 있다고 한다. 파란색에선 라벤더 치즈 맛, 초록색은 바질 치즈 맛, 빨간색은 토마토 치즈 맛 그리고 노란색에선 체다 치즈, 고다 치즈 등의 4가지 치즈 풍미가 난다고 전해진다.

사진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칼라 토스트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15~20분가량 기다린 끝에 토스트를 받았다”며 하나의 토스트에서 다양한 맛이 나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아쉽다는 시식 평도 있었다. ‘ssssssinnnnn 계정의 한 네티즌은 생각했던 것 보다 색깔별로 다른 향이 느껴지진 않았다”며 치즈 맛이 너무 강해 치즈 토스트를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고 말했다.
홍콩의 ‘칼라 토스트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위주로 운영하며 번화가 곳곳에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무지개 토스트 하나 당 42 홍콩달러(약 62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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