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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개봉작 엿보기] ‘시빌 워’, 히어로 총출동이 다 했잖아요
입력 2016-04-19 15:22 
[MBN스타 손진아 기자] 히어로들의 총출동은 역시나 옳았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 조 루소, 안소니 루소 감독)가 최고의 히어로물 탄생을 예고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는 ‘시빌 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첫 공개된 ‘시빌 워는 스토리, 재미, 볼거리를 모두 충족시킨다. 먼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능가하는 마블 슈퍼 히어로들의 대거 등장이 흥미를 끌어 올린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팀과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팀으로 나뉘게 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분),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분) 팔콘(안소니 마키 분)과 워머신(돈 치들 분), 비전(폴 베타니 분) 등은 평화를 위해 통제를 받느냐, 자유를 택하느냐의 기로에서 갈등을 빚는다.

충돌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전쟁은 화려하고 다채롭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마블 영화를 총망라한 만큼, 더욱 막강해진 히어로들과 스펙타클한 액션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와 앤트맨(폴 러드 분),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의 활약이 굉장하다. 이들은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재미를 주는 역할까지 담당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히어로들이 맞붙는 장면을 통한 액션 외에도 마블 특유의 유머 역시 곳곳에 배치돼 지루할 틈을 주질 않는다. 여기에는 ‘귀요미를 담당한 스파이더맨의 수다가 큰 몫을 해낸다. ‘케미 신을 담당한 듯 어떤 히어로와 마주해도 유쾌한 케미를 이끌어내며 보는 이들을 웃음보를 자극한다.

또한 영화는 히어로들이 내분을 겪게 되는 상황도 친절하게 풀어냈다. 촘촘하게 잘 짜여진 개연성은 찬성 입장에 선 아이언맨과 반대 입장인 캡틴 아메리카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와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한다. 오는 27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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