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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춘할망’ 김고은 “과거엔 할머니께 삐뚤게 표현도…” 눈물
입력 2016-04-19 15:21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김고은이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 ‘계춘할망 제작보고회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고은은 이번 영화에서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데, 이에 할머니와 오랫동안 함께 살고 있는 그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애써 참던 김고은은 20살 때부터 6년째부터 함께 살고 있다. 그때는 간섭받는 게 싫었다. 나에게 관심 갖는 게 불편했고 삐뚤어지게 표현도 했다”며 그때 당시에는 할머니가 ‘네 편 하나만 있으면이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연세가 있으시면 한 번에 건강이 안 좋아지신다. 지금 심각한 건 아니지만, 내가 이제는 할머니의 편이 되어드리겠다는 표현을 하게 됐다. 이게 이 영화의 감정선이 됐다”고 말하며 어렵게 답변을 이어갔다.

한편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다. 오는 5월19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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