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선 친노 좌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입력 2016-04-19 14:30  | 수정 2016-04-20 15:08

4·13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세종시에 당선된 7선의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공천 과정에서 공천 배제되자 이에 반발해 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후 2~3시 사이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당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에 복당을 요청한 것이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당원 자격 심사는 당무 위원회 의결사항이니 결론이 날 때까지 기다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 측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도왔다는 이유로 당원 자격 정지가 된 더 민주 소속 세종시 의원 5명과 당원 1명에 대한 징계 철회 요청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사람은 탈당한 날부터 1년이 경과하기 전에는 복당할 수 없으나, 중앙당 당원 자격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당무위가 달리 의결할 때에는 복당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이 마련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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