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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컵스와 라이벌전 0-5완패...오승환 하루 더 휴식
입력 2016-04-19 12:0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팀 패배로 이틀째 휴식을 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중간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팀 패배로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0-5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크 리크, 컵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던 존 랙키였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6회초 컵스 공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선 덱스터 파울러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균형이 깨졌다.
기세를 탄 컵스는 7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미겔 몬테로의 연속 안타에 호르헤 솔레어가 친 타구를 유격수가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주자 브라이언트가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된 1사 2,3루 상황서 애디슨 러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추가한 컵스는 랙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추가했다.
8회 컵스는 밴 조브리스트의 2루타와 브라이언트의 안타를 묶어 다시 1점을 추가, 5-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상대 선발 존 랙키에 막혔다. 안타는 때렸지만, 공격을 잇지 못했다. 결국 필승조 오승환도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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