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지진피해 ‘골든타임’ 72시간 경과…사망자 44명으로 늘어
입력 2016-04-19 11:39  | 수정 2016-04-20 12:38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일어난 규모 6.5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었다.
NHK를 비롯한 일본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마모토 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의 가와요(河陽)에서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산사태로 붕괴된 미나미아소무라의 한 산장에 투숙했던 42세 남성의 사망이 19일 0시께 확인됐다.
재해 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시점, 이른바 ‘구조 골든타임(19일 새벽 1시 25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경과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난황을 겪고 있다.
현재 생사불명 상태인 사람은 모두 8명으로 파악됐다. 자위대 등 2500여 명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18일 오후 8시 41분께, 규모 5.8의 강진이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大分 ) 현을 강타하는 등 여진이 계속돼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은 단전, 단수, 생필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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