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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프리즘] ‘몬스터’ 폭풍 전개 속에서 빛난 강지환의 연기 스펙트럼
입력 2016-04-19 11:28 
‘몬스터 강지환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눈을 뗄 수 없는 60분을 완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중국 하이난으로 도도그룹 인턴사원 연수를 간 강기탄(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법으로 도도제약의 복제약을 제조하는 마이클 창(진백림 분)의 본거지를 찾아내기 위해 나섰고 기탄은 마작을 통해서 마이클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마이클에게 스파이라는 사실이 들킨 기탄은 감금되고 주사까지 맞으면서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버틴 기탄은 자신이 도도그룹에 원한이 있어 복수를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고 그의 진심이 전해졌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가 드라마에 빠지게 만들었지만 무엇보다 복수부터 코믹, 러브라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강지환의 연기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강지환은 마이클 역 진백림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박기웅과 키스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성유리에게 호감을 표하는 진백림에게 은근슬쩍 질투를 드러내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수에 나설 땐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신중했다. 특히 위기에 처한 정보석이 회유에 나서자 내 부모가 너와 도도그룹 때문에 죽었다”라며 숨기지 않고 복수심을 드러내며 정면승부를 예고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50부작의 긴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몰아지는 폭풍 전개와 복수극에서 빛을 발하는 강지환의 연기 조화가 ‘몬스터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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