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리아에프티, 유럽 내 성장 모멘텀 확보”
입력 2016-04-19 11:13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유럽에서의 성장 모멘텀으로 올해 견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400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완성차 출하증가율 둔화에도 유럽 내 스포티지·투싼 신차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 법인(비중 31%)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인도 법인(비중 3%) 매출은 15%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글로벌 신차 전용(OE) 납품이 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GM 필러넥(연 60억원), 르노 카본 캐니스터(4억원), 닛산 필러넥(17억원), 스코다 의장용품(7억원), 폭스바겐 의장용품(30억원), 북경기차 의장용품(22억원)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의장·카본 캐니스터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에프티의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으로 동종업종 내 저평가돼 있다”면서 올해 성장 모멘텀은 유럽 내 납품 증가와 중국 법인의 성장인데, 유로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기대보다 이익이 늘어날 수 있어 관련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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