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4.19 역사적 배경, 학생들 중심으로 시작된 민주주의 혁명
입력 2016-04-19 10:51 
4.19 혁명 56주년을 맞았다. 4.19 혁명은 1960년 4월, 학생이 중심세력이 되어 일으킨 민주주의혁명이다.

1960년 4월 19일 자유당 정권이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하여 개표를 조작하자 이에 반발하여 부정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혁명이다.

1956년 정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야당지지 성향과 투표결과를 분석한 자유당 정권은 순리적인 선거를 통해서는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1960년 정부통령선거를 처음부터 관권을 동원하여 부정하게 치를 계획을 세웠다. 제 4대 정 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된 선거에서 야당선거원들은 계속해서 체포되고 탄압을 받았다. 반공청년단의 폭력단원들이 선거 당일 시민들이 투표권을 어떻게 행사하는가 감시하기도 했다. 선거 결과가 경찰 지휘부와 내무부에 의해서 날조되기도 했다.

이에 시민들과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당국은 총격과 폭력으로 강제 진압에 나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시위 당시 실종되었던 김주열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참혹한 시체로 발견됨으로써 분노가 극에 달해 2차 시위가 일어났다.


전국의 시민과 학생이 1960.4.19 총 궐기하여 이승만 하야와 독재정권 타도를 위해 나섰고 1960.4.26 더욱 완강하게 투쟁하여 이승만은 결국 대통령직에서 하야하였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4.19 혁명 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5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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